열왕기하 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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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 승천한 것 2. 길갈은 여호수아가 진을 설치했던 여리고 근처 길갈이 아니라 벧엘보다 위쪽에 있는 에브라임 산지의 길갈이다(신 11:30, 암 4:4, 호 4:15). 굳이 벧엘로, 여리고로 가서 선지자의 생도들과 입씨름을 하게 하고 요단으로 보내시는 이유는 뭘까? 엘리야가 후계자가 될 것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려는 것 아닐까? 그래야 엘리사가 엘리야의 후계자로 쉽게 세워진다(15). 해야 할 일이 그만큼 다급하고 많았다는 뜻 아닐까? 그러기에 엘리야에게 특이한 일이 일어날 것을 다른 생도들에게도 미리 알게 하셨던 모양이다. 그렇더라도 정확하게는 몰랐던 모양이다(16절). 3. 선지가의 생도가 벧엘에도 있고, 여리고에도 있었던 모양인데 웬 선지자의 생도들이 이렇게 많아? 이세벨에 의한 무서운 박해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선지자 학교를 운영했고 생도들을 키웠던 모양이다. 사무엘의 시대에고 선지자의 무리가 있었다(삼상 10:5). 4. 여호와의 사심과 당신의 혼의 삶은 공통점이 무엇인가? 영원히 존재한다는 것, 죽지 않는다는 것: 하나님께서 영원한 것을 말할 것도 없고, 혼도란 육체와 달리 소멸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한 표현이다. 5. 왜 따라오지 말라고 했을까(2, 4, 6)? 엘리사는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나? 엘리사가 말을 잘 듣고 따라가지 않았더라면? 이스라엘에게는 끔찍한 일이다. 말을 너무 잘 들어도 안 되겠다. 악착같이 따라갔기 때문에 큰 능력을 얻었다. 진짜 따라오지 말라는 걸까? 아니면 훈련의 의미인가? 마음을 떠보려고 그러는가? 돌아가라는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따라왔다가 복받은 사람이 룻이다. 룻과 엘리야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 있겠다. 6. 다른 제자들(벧엘, 여리고)과 엘리사의 공통점은 무엇이며 다른 점은 무엇인가?
공통점: 엘리야가 승천할 것을 아는 것 7. 모세의 위대한 능력을 상징하는 것이 있다면 지팡이일 것이다. 이적을 행할 때 지팡이를 손에 들고 행했기 때문이다(출 4:17). 비슷하게, 엘리야에게 이적을 상징하는 도구가 있다면? 겉옷: 겉옷으로 요단 강물을 갈랐다, 겉옷을 취함으로 엘리사가 후계자가 되었다. 겉옷으로 아하시야가 엘리야를 알아 보았다. 엘리사를 부를 때 겉옷을 던졌다(왕상 19:19). 8. 강물이 갈라지면 무엇이 드러나는가? 육지(8): 젖은 땅이 아니라 마른 땅이다. 모세가 홍해를 갈랐을 때나 여호수아가 요단을 갈랐을 때는 ‘마른 땅’이었다(출 14:21, 수 3:17). 여기서 육지라고 번역한 단어와 동일한 단어이다. 젖은 땅이 아니라 사막을 뜻하기도 하는 단어가 사용된 것이 인상적이다. 물만 갈라버리는 것이 아니라 통과하기 쉽도록 말려버리시는 하나님이시다. 9. 엘리사가 스승의 갑절의 영감(은사)를 달라는 것은 너무 염치없는 짓 아닌가? 갑절의 영감을 달라는 것은 후계자로 삼아달라는 청이다. 맏이는 갑절의 몫을 받았다(신 21:17). 스승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달라는 것으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나님의 일을 제대로 하기위한 열심에서 나온 것이다. 이런 의미로 교회의 직분을 사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신분상승이나 명예욕에서 교회의 직분을 노리는 것은 엄청난 죄악이지만. 10. 능력의 선지자 엘리야도 자신의 제자에게 자신의 능력을 물려줄 수 없나(10)? 후계자를 세우고 그에게 능력을 주시는 일은 명백하게 하나님의 주권에 속하는 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11. 엘리야는 무엇을 타고 승천하였는가? 병거타고? 회리바람을 타고(11): 병거타고 하늘에 올라갔다는 것은 찬송가 가사에 있는 말이다. 불수레와 불말은 두 사람을 떼어놓는 역할을 했다. 엘리사가 지독하구만! 이러지 않으면 도저히 떨어지지 않으니 말이야! 우리에게도 이런 다구진 면이 좀 있어야 하는데... 12. 엘리야가 이스라엘에서 한 역할을 잘 나타내는 말은?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병거와 마병은 가장 강력한 병기로 국방과 국력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13. 요단 강물을 가르면서 엘리사가 외친 ‘엘리야의 하나님은 어디 계시니이까?’라는 말이 무슨 뜻인가? 하나님께서 엘리야와 함께 하셨던 것처럼 나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14. 엘리야를 대하는 선지자의 생도들의 태도가 어떻게 변했는가? 나아와 이르더니(3, 5) ↔ 영접하여 땅에 엎드린다(16): 성 사람들은 엘리사를 ‘주’라고 불렀다(19). 15. 선지자의 생도란 지금 말로 하면 신학생인 셈이다. 신학생들이 엘리야의 시체를 찾으러 수색대를 보낸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영 우습게 아는 모양인데?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여간 것은 엘리야의 영혼이고 육신은 어디엔가 던져두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의심은 아니다. 16. 무리가 강청하는데 엘리야가 왜 부끄러워지나? 부끄러워지다고 번역한 말은 ‘당황하다, 실망하다’는 뜻이 가능하다. 남보기에 부끄러울 정도로? 17. 소금을 뿌리면 되는 간단한 일을 가지고 그렇게 고민을 했나? 소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통해서 역사하심이다(21b). 예수님께서 소경을 고치실 때 침을 흙에 이겨서 바른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침이나 흙이 소경의 눈을 뜨게한 것은 아니다. 18. 선지자가 된 엘리사가 아이들을 저주하여 죽게 한 것은 너무 심했다는 분이 많다. 이 점을 생각해보기 위해서 우선, 젊은 아이들이란 12-15세 정도의 소년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의 태도와 선지자 50인과 여리고 사람들의 태도를 비교해 보라. 엘리야를 따라가던 때에는 아마 엘리사가 동급이었을테지만 능력을 받고 돌아온 엘리사에게 땅에 엎드려 간구했다. 여리고 사람들도 엘리사를 보고 ‘우리 주’라고 불렀다. 그런데 이 아이들은? 아이들 중에 42명이란 그 이상이 있었다는 말인데 아무리 소년들이라 해도 이렇게 많은 애들이 한꺼번에 이랬다? 더구나 금송아지 숭배의 중심지였던 벧엘이라면 이 소년들이 바알의 선지학교 생도들은 아니었을까? 시대적 상황, 하나님의 말씀이 영 권위가 서지 않던 시절의 반영인가? 불이 나와서 오십부장과 병사들을 사르듯이 심판이 필요했던 시절인가? 19. ‘대머리여 올라가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 엘리야처럼 승천하라는 말? 벧엘로 가는 길이 오르막이니... 대머리 자체는 부정한 것이 아니다(레 13:40-41). 엘리야처럼 하늘로 올라가보라는 조롱의 말, 아니면 그렇게 죽으라는 저주? 20. 2장 끝에 있는 두 가지 기사는 엘리사가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받았음을 증명하기 위한 기사이다. 하나님의 능력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 축복과 저주로: 하나님께 도전을 하더라도 적절한 때에 해야 한다. 아이들에 대한 징벌은 하나님께서 엘리사를 자신의 선지자로 삼았음을 증명하려는 의도가 있는 심판이라고 본다. 21. 다음 구절과 본문의 어떤 점이 통하는가?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성령과 엘리야의 겉옷: 엘리사가 엘리야의 겉옷을 주워들고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듯이 우리는 성령을 받고 성령의 능력으로 주의 일에 나서야 한다. 22. 엘리야는 대체적으로 일반 백성들과 동떨어진 곳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특별한 경우에 홀연히 나타나 놀라운 사역을 감당하곤 했다. 반면에 엘리사는 백성들과 함께 어울리며 교제하며 백성들의 어려운 점을 도와주고 왕의 상담자 역할도 하게된다. 서로가 밀접한 관계이면서 사는 모습은 이렇게 다른 예가 또 있는가? 세례 요한과 예수: 요한은 광야에서 거친 투사처럼 살았다. 반면에 예수님은 가난하고 불쌍한 이웃과 고통을 함께 하며 사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