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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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6:4-9: 그래서 어떤 이는 요시야가 발견한 율법이 신명기였을 것이라고 한다. 그것도 요시야 직전에 쓰여졌다고 하면서... 2. 요시야 이전에는 율법의 내용이 도대체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말인가?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무엇을, 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부지기수다. 일반적인 우상을 섬기는 것은 그런 식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어차피 실존하지 않는 신이니 그럴 수 있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는 그럴 수 없다. 성경이 뭐라고 하는지 날마다 살피지 않으면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다. 3. 우상의 뿌리가 이렇게 깊은가? 이전에 우상을 파괴한 유다의 왕이 누구였더라? 아직도 파괴해야 할 우상이 남아 있다니!
요아스: 이세벨의 딸로서 유대로 시집와서 왕자들(손자들)을 죽이고 권력을 찬탈한 아달랴가 뿌린 우상을 제거하였다(왕하 11장). 4. 요시야가 파괴한 것들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어떤 느낌인가?
1)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을 불사르고(4, 바알과 아세라 숭배 폐지) 5. 우상을 섬기기 위한 기명들이 여호와의 전에 있었다(4)?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하나님과 우상이 아예 구별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는 말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배우지 않으면 그럴 수밖에 없다!
하나님을 알기 전에 기도를 열심히 하는 것은 천지신명께 열심히 비는 것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것과 기도는 병행하는 것이어야 한다. 6. 우상을 위한 기명을 불사르고 재를 벧엘로 가져간 이유는? 벧엘이 우상 숭배의 근거지였으므로 되돌려주려는 의미가 있을까? 재를 되돌려준다는 의미는 우상 숭배가 끝났다는 의미 아닐까? 7. 한 때 이스라엘은 가리키는 말은 ‘단에서 브엘세바까지’였다. 이 말이 어떻게 변했는가? ‘게바에서 브엘세바까지’로 축소되었다: 게바는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몇 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벧엘과 인접한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었다(수 21:17). 전국이 절반 정도로 쪼그라든 셈이다. 8. 미동의 집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장막을 짜는 처소이었더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율법에 따르면 돌에 맞아 죽을 놈들이 거하는 집이다(신 23:17). 왜? (겔 16:15-19 참고) 남창이 거하는 집: 아세라를 섬기는 여사제와 음란을 행하기도 하고 남색을 하는 자들의 상대 역할도 했다. 요즈음 호스트 바 라는 게 있다는데... 9. 제사장이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는 것은 직위해제인 셈이다. 목사더러 설교할 자격을 빼앗아버린 셈이다. 그러면 ‘그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게 하는 것’(9)은 무슨 의미인가? 생계만 보장해주는 것 (레 21:21-23): 먹고 살게는 해야지... 10. 여로보암이 산당을 두 군데(벧엘과 단) 세웠는데 요시야가 왜 벧엘 한 군데만 헐어버렸는가? 벧엘은 국경 너머에 있었지만 가까우니까: 북 이스라엘이 망하지 않았더라면 벧엘이나 단은 요시야의 통치 영역이 아니다. 이 곳은 앗수르의 속국이 되어버렸지만 앗수르의 통치권이 제대로 미치지 않은 모양이다. 벧엘은 유다와 인접한 곳이기 때문에 요시야가 은근히 세력을 뻗친 모양이다. 좀 더 나아가 사마리아까지 통치 영역을 넓힌 모양이다(19-20). 11. ‘이 일을 하나님의 사람이 전하였더니 그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되었더라’(16)는 말씀은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슨 말인지 알기 어렵다. 왕상 13장, 특히 2절의 예언을 보라. 그 선지자가 억울하게(?) 죽음으로 범죄한 이스라엘에 어떤 영향, 혹은 효과를 끼쳤는가? 여로보암의 제안조차 거절(왕상 13:7)하고 가던 선지자가 죽었다. 하나님의 말씀이긴 하지만 여로보암이 보기에는 사소한 잘못인데 그만한 일로 선지가 죽어야했다면 여로보암 자신은 골백번 더 죽어도 싸다는 엄중한 경고를 받은 셈이다. 300년이 지났다. 그 선지자가 예언하던 요시야가 등장하여 예언을 이루고 있다. 억울하게 죽은 선지자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있었음을 본문에서 알 수 있다(23:17). 그 젊은 선지자는 살아서 경고, 죽음으로 경고, 여기서는 해골로 누워서 멸망을 향해가는 요시야에게 경고함 12. 억울하게(?) 죽은 그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3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전해지고 있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왕의 물음에 성읍 사람들이 쉽게 대답하는 것을 보아서(17). 13.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17)과 사마리아에서 온 선지자(18)는 각각 누구인가? 아니면 어떤 관계인가? 유다에서 왔던 하나님의 사람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갔다가 억울하게(?) 죽은 선지자이고 사마리아에서 온 선지자는 그를 유혹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고 자기 시체도 같은 묘실에 함께 장사지내달라고 한 늙은 선지자이다(왕상 13:31). 14. 요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산당을 제하면서 제사장을 다 죽였단다(19-20). 9절의 이야기와 왜 다르지? 9절은 유다의 제사장이고 20절의 제사장은 사마리아의 제사장이다. 북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여로보암 때부터 레위인이 아니었다(왕상 12:31). 레위인 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만 제사장직을 맡도록 하였는데 이것을 어기고 제사장 노릇을 하였기 때문이다. 15. 유월절을 지키라고 하는 언약책은 어느 성경일까? 가장 자세하게 유월절을 설명하는 책은 출애굽기이다(출 12-13장). 유월절을 지키라고 그렇게 신신당부했는데 지금까지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더라(22)? 거의 800년이나 흘렀는데... 정말 신비로운 일이다. 나라가 망해도 절대로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16. 요시야의 종교 개혁의 절정은 무엇인가? 유월절 준수(요시야 18년): 우상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섬길 때 가장 요긴한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셨음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하는가? 17. 요시야가 이렇게 전무후무한 개혁을 이루었는데도 예루살렘을 버리시다니(습 1장 참고)?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은 므낫세의 악행을 그대로 행하고 있었다(습 1, 렘 2-13, 16-19). 아들들(여호아하스, 엘리아김, 시드기야)조차 아버지의 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설교 한 두 번에 사람이 변하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은혜롭게 설교를 하고 성도들이 은혜를 받았으니 됐을 것이다?’ 사람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18. 다음과 같은 역사적 사실은 고고학이 발전하면서 최근에 밝혀진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기 전에 번역한 성경은 약간의 오류가 있다(마치 잘 모르는 내용을 번역하는 것처럼). 29-30절과 비교하면서 차이점을 찾아보자.
[주전 609-605년에 세계 대전이 있었다. 앗수르와 바벨론이 하란에서 대전을 치를 때 애굽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를 돕기 위해서 가는 길을 요시야 왕이 므깃도에서 막다가 전사하고 말았다.
히스기야 이후 유대는 반앗수르, 친바벨론 정책을 펴고 있었기 때문이다. 3개월 후 느고가 돌아오는 길에 괘씸죄로 유대를 침공하여 여호아하스를 폐위하고 엘리아김을 왕위에 올리고 이름을 여호야김으로 고쳤다.] 19. 애굽 왕이 침공해서 허수아비 왕을 세웠다.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더니 이름을 바꾸란다. 엘리아김이 순종하기는 했는데 잘 보면 반항이다. 왜 그럴까? (일제시대 때 개명에 반대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일본 이름을 쓴 사람 중에는 입에 담지 못할 욕을 자기 이름을 삼은 사람도 있었다는데...)
엘리아(야)김의 이름 뜻(하나님께서 세우심)은 여호야김(여호와께서 세우심)과 똑같다. ‘엘’은 하나님이고 ‘여호야’는 하나님의 이름을 뜻하는 말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