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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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엘리사의 지도력과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요청이다. 2. 다음 중에서 1-7절의 핵심을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어느 것인가?
1) 선지학교는 날마다 이렇게 확장, 발전해야 한다. 3. 도끼 하나 잃어버린 것을 가지고 뭘 그렇게 호들갑을 떠나? 우리 시대에는 도끼 하나일지 몰라도 쇠가 귀하던 고대에 이것은 큰 재산이다. 더구나 선지 생도는 예나 지금이나 가난해서 도끼 하나라도 변상하는 일이 만만치 않다. 4. 나무가지를 던지는데 쇠가 떠오른다? 도대체 말이 말 같아야지? 나무가지 때문에 떠오르는 것은 아니다. 가시적인 무언가를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의 본성 때문에 쓸데없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적을 믿지 않는 자들은 실제로는 엘리사가 나무가지를 도끼 자루에 끼워서 건져 올렸는데 이런 식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이적도 그렇게 설명한다. 결국은 믿지 않는다는 얘기다.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가 아람 군대에 대해서 이렇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도 스파이를 이용한 정보력 덕분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왜 성경을 보는지 이해가 안된다. 5. 도끼는 성령께서 주시는 능력의 모형이고, 날이 빠진 도끼 자루를 들고 서 있는 사람은 능력과 진리는 잃어버리고 교리나 의식만 붙들고 있는 패역한 교역자들이고, 잃은 도끼를 찾는 모습은 잘못을 회개하고 첫 사랑을 회복하는 것을 상징한다. 그럴 듯 하지 않은가? 이 기사의 본래 의도가 그런 것이 아니다. 성경이 말하려는 것보다는 자신의 의도에 꿰맞춘 해석이다. 그렇다면 도끼를 빌려온 것은 어떻게 해석하고 다 쓴 다음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뭐라고 설명해야 하나? 더 나아가, 물가에서 도끼질을 해서는 안되고, 잃어버리면 속히 선지자에게 부르짖어야 한다고 가르쳐도 괜찮은가? 말이 맞는지는 몰라도 성경을 가르친 것은 아니다. 6. ‘아무’라는 단어는 ‘특정한 사람이나 사물을 이름없이 지칭하거나,’ 부정을 뜻하는 말과 연결해서 ‘모든’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8-9절에 ‘아무’라는 단어가 세 번 나오는데 다 같은 뜻일까? 같은 곳이라야 말이 통한다: 9절은 ‘아무 데도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某某지역에는 가지말라는 뜻이다. 7. 엘리야를 잡으려고 하는 아람 왕의 말은 논리적으로 모순이다. 어떻게 앞뒤가 맞지 않는지 설명해보자. (어떤 우화와 비슷한가?) 신하의 말대로 스파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엘리사가 그런 능력을 지닌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잡을 생각을 하나? 포기해야지! ‘고양이에게 잡혀 죽지 않으려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면된다’고 하는 생각이나 마찬가지다. 8. 아람 왕이 도단에 있는 엘리야를 잡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 중에 특별히 신경 쓴 게 있다면? 밤에(14): 움직이는 것을 엘리야가 미리 알아버리니까 들키지 않으려고 밤에 신속하게 움직인 모양이다. 쓸데없는 잔머리를 굴렸구만! 9. 수종드는 자가 보지 못한 불말과 불병거가 오늘 우리에게도 있다면 무엇일까? 보지 못하는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우리가 속한 온 세상을 주관하고 계신다. 이것을 아는 자는 엘리사처럼 평온하겠지만 이것을 알지 못하는 자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 10. 불말과 불병거가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가? 아니다. 아람 군대와 싸우는 것은 불말과 불병거가 아니다. 그럴 필요도 없다. 하나님께서 싸우시는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눈을 어둡게 해버리면 아무리 많은 군대가 무슨 힘이 있는가? 기도 한방이면 수 많은 병거보다 더 위력이 있는데... 가시적인 그 무엇이 필요한 사환에게 보여주기 위함이다. 11. 이왕 돌려보내려면 그냥 도단에서 돌아가게 하지 무엇 때문에 사마리아로 가서 돌려보내나? 그냥 돌려보낸 것보다 이렇게 하는 것이 확실하게 하나님의 능력을 양쪽에 다 보여주는 셈이다. 아람 군사들은 죽을 뻔 했는데 이스라엘 측으로부터 대접을 받았으니 다시는 싸우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고, 이스라엘 왕이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어떻게 지키시고 계시는지 실감했을 것이다. 12. 도단은 사마리아 동북쪽으로 18km 떨어진 곳이다. 눈이 멀어버린 아람 군사들이 어떻게 그 거리를 행군해서 갔을까? 시력을 다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눈을 뜨고 보면서도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이었을 것이다. 19절의 ‘이는 그 길이 아니요, 그 성도 아니라’는 말이 그것을 보여준다. 선지자가 이렇게 거짓말을 해도 되나? 이런 것은 거짓말이 아닌가? 굳이 변명을 하자면 사마리아에도 엘리사의 집이 있었고 자신도 사마리아에 갔으니 거짓말은 아니다? 이렇게 설명하면 약간 억지다. 13. ‘치리이까? 치리이까?’ 이스라엘 왕이 신이 나서 하는 말이다. 이런 이적을 체험하면서도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는다는 것은 참으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 왕(아마 여호람)은 엘리사를 제대로 선지자로 모시지 않았다(31). 그러면서 여기서는 ‘내 아버지여’라고 부르면서 호들갑을 떠는가? 적군을 꼼짝없이 잡아온 그 솜씨에 감탄한 일시적인 흥분이다. 14. 원수인 아람 군인들을 죽이지 말라는 근본적인 이유는 말하지 않는다. 본질적인 문제는 접어두고라도 이들을 죽이지 말아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칼과 창으로 사로잡은 자(위험을 감수하고 잡은 자)라도 함부로 죽여서는 안되는데 아무런 수고도 않고 그저 들어온 자들을 죽여서야 되겠는가? 15. 아람 군대는 정신이 없나? 엘리사에게 이렇게 당해놓고 또 쳐들어 오다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잊어버린 후의 일일수도 있지만 이 기록은 엄밀한 연대기적인 기록이기보다는 별개의 기록을 하나의 주제(엘리사의 이적적인 능력을 설명)하에 모아둔 것이다. 16.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면 비싼 걸까? 굶주려 죽을 상태이니까 엄청나게 비싸다는 뜻으로 쓰인 말일 것이다. 어느 정도 비싼 걸까? 돼지 머리나 소머리는 맛있는 고기라던데... (참고 레 11:4) 평소같으면 먹지도 않는 것을 1년 연봉을 다 주어야 할만큼 비싸다: 나귀는 식용으로 쓰지 않던 것인데다 머리는 먹을 것이 그리 많은 부위가 아니다. 은 1 세겔은 노동자의 4일 품삯이므로 80세겔은 노동자의 1년 연봉인 셈이다. 우리가 면 양말을 비싸게 취급하는 것과 달리 중국에서는 면양말이 아주 헐값이란다. 잘 떨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나이론 양말은 질기기 때문에 아주 비싸단다. 양식이 없는 시절에 질보다는 양이 우선일테고 그렇다면 머리는 아주 헐한 것이어야 하는데 실상은 엄청나게 비싸다. 합분태는 ‘비둘기 똥’이나 ‘여물지 않은 콩’처럼 영양가가 거의 없는 음식물 찌꺼기와 같은 것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17. 왕의 다음 말(27)은 어느 정도로 신앙적인가? 왕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신앙적인 표현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없음을 고백하는 말이지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표현이 아니다(31절 참고). 표현보다는 진의가 더 중요하다. 오히려 비꼬는 표현같다. 18. 어떤 여인이 왕에게 요구한 것(26)과 왕의 대답(27)은 핀트가 약간 어긋나 있다. 여인의 요구는 재판에 관한 것이고(28-29) 왕의 대답은 먹을 것을 달라는 것으로(27) 지레 짐작하고 어쩔 수 없다고 대답한 것이다. 이 여인이 왕에게 그럴 능력이 없음을 알고 있는 셈이다. 19. 아무리 굶주려도 자식을 삶아 먹는 일이 가능할까? 이런 처지를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는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해 보이지만 실제로 굶어 죽는 상황에서는 있을 수 있단다. 사실은 하나님을 버리면 이런 참혹한 일이 있을 것을 모세가 이미 경고했었다 (레 26장, 특히 23-29절, 신 28:15절 이하, 특히 53-57) 20. 굵은 베옷은 거친 천으로 회개, 슬픔을 나타낼 때 입는 옷이다. 왕이 속살에 베옷을 입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자세 아닌가? 31절을 보면, 또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볼 때 하나님의 의식하는 행위는 전혀 아니다. 단지 외식적이고 형식적일 뿐이다. 아니면 이런 행위를 통해서 책임을 엘리사에게 전가하려는 의도가 있을 수도 있다. 전혀 하나님을 위한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목사님들도 회개하고 우는 일을 잘 하더라! 속살에 베옷을 입을들 뭐하나? 21. 왕이 극심한 굶주림에 대한 책임을 엘리사에게 돌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번 아람 군사들을 그대로 살려 보내라고 한 것 22. 엘리사가 장로들과 함께 있는 집에 누가 왔는가? 왕(한글 개역은 작은 글자로, 원문에는 없다는 뜻)이 사자를 보내놓고 즉시 뒤따라 온 모양이다: 그 주인의 발소리가 뒤에서 나지 아니하느냐(32d), 왕이 가로되(33b), (7:2). 23. 8-23은 이스라엘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인데 24-33은 이스라엘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시는가? 하나님은 축복만 하시는 마음씨 좋은 이웃집 아저씨같은 분이 아니다: 축복과 심판이 한데 어울려 있는 것이 여기가 처음이 아니다. 엘리사가 능력을 받은 직후에 벌어졌던 두 가지 사건(2:19-25)이나 신명기 28장의 축복과 저주가 함께 예언된 것들이 그렇다. 하나님께는 이 두 가지 측면이 분명하게 공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시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