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2 장


1.
헤롯이 왜 이러지? 나름대로 정치 철학이나 통치 이념에 따른 행위도 아니고 종교적인 열심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증거는?

    교회 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1); 교회전체를 핍박하기보다는 그저 몇 사람을 죽이려고 했다가 유대인들이 좋아하니까 짓을 내서 더 설친 느낌을 준다.

2. 예수님께 대적한 무리나 초대 교회를 핍박한 무리는 주로 제사장들이나 바리새인들, 성전 맡은 자들, 사두개인들(행4:1, 7:1, 9:14)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는 핍박의 주체가 변하고 있다. 헤롯은 이 한번으로 퇴장하지만 끊이지 않고 따라다니면서 복음을 훼방한 무리는 누구일까?

    유대인들; 전에는 유대의 지도자들만 적대적이었는데 이제는 유대의 대중들도 여기서는 단순하게 동조자 정도로 나오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인 훼방자로 등장하게 된다. 대신에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들에 대한 언급은 거의 사라진다.

3. 베드로를 지키는 군사는 1) 전부 몇 명인가? 2) 어떤 형태로 지키고 있는가? 3) 싸움을 잘하지도 못하는 베드로를 왜 이렇게 엄중하게 지키고 있을까(5장 참조)?

    1) 네 명씩 네 편이니까 16명,
    2) 두 사람은 함께 묶여 있고 두 사람은 바깥에서 지키고,
    3) 특별한 능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전과가 있기 때문에(5:19)

4. 야고보는 죽게 버려두고 베드로는 구해내시는가?

    이런 질문에 동의한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두 사람을 불공평하게 대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준이 하나님 편에 있는 것이 아니고 이생에 있기 때문이다. 바울은 죽으나 사나 우리는 주의 것이라고 했다. 그는 죽어야 할지 계속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고 했던 사람이다. 심지어 개인적으로는 빨리 하나님께 가고 싶다고 했다(빌1:20-24). 그 바울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그런데 왜?' 하고 반문할 것이다. 죽으면 안되나? 불공평하게 대한 것인가? 이생의 기준에서 보면 베드로는 복을 받았고 야고보는 사랑을 덜 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보면 똑 같다. 둘 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일꾼인 것이다. 다만 복음 사역에서 맡은 배역이나 역할이 다를 뿐이다.

5. 베드로도 어지간하다. 지금이 어떤 때인데 이러고 있나? 우리가 야단을 좀 쳐 보자.

    1) 교회가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 데 기도를 하든지 탈출할 생각을 하던지 뭔가를 시도해야지 잠을 자다니?
    1) 베드로가 잠이 많다는 것은 천하가 아는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렇다 해도 내일이 죽을 날인데 잠이 와?
    1)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 갇혀서 찬송을 불렀는 데 수제자가 이 무슨?

6. 불면증이 있는 사람은 베드로를 보면 참으로 부러울 것이다.
내일이 죽을 날 인데 곤하게 잠을 자다니? 곤히 잔 증거가 무엇인가?

    천사가 옆구리를 쳐서 깨움; 다른 성도들은 열심히 기도하는 데 장본인은 자다니? 그야말로 주 안에서 평안함을 누리고 있는 성도의 모습이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시127:2).

7. 베드로가 무사히 구출된 것은 성도들의 기도 덕분이다. 야고보를 위해서는 기도를 하지 않았을까?

    야고보의 체포와 처형이 너무 급하게 이루어져서 미처 기도할 틈이 업었을 것이다. - 이건 답이 아니다. 장난이다.
    야고보가 체포되었을 때도 기도는 했을 것이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다른 뜻이 있다면 그 기도는 사람이 보기에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이루어진다(삼하 12장). 야고보를 위한 기도가 베드로에게 이루어졌다고 보아도 된다. 야고보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면 다시 4번의 해설을 보자. 기도만 하면 모든 일이 다 이루어진다고 믿는 사람에게; 베드로가 구출된 것이 전적으로 기도 때문만은 아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른 일이다. 기도할 때마다 이런 기적이 일어났던 것은 아니다. 베드로를 구해내야 하는 하나님의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 그렇다는 말이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이 하시고자하는 일이라도 성도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모습으로 일을 이루어가신다.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감격을 맛보게 하시는 것이다. 야고보가 죽임을 당한 것은 교회로서는 대단히 위기 상황이었는 데 베드로마저 체포되었다. 교회는 힘을 모아 대항하거나 특공대를 조직해서 베드로를 구해오거나 하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다. 베드로의 구출이 성도들의 기도 때문이었다고 해도 틀린 말은 결코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8. 교회는 베드로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다고 한다. 만약에 베드로를 구해 달라고 하나님께 빌었다면 베드로가 찾아왔을 때 로데의 반응은 어떠했을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고 소리치지 않았을까? 그런데 너무 기뻐서 다른 사람에게 알리려고 문 열어 주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라면 도무지 기대하지도 않았다는 뜻이다. 또, 로데의 전갈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 '네가 미쳤다. 베드로가 아니라 그의 천사라' 에서도 베드로가 구출되어 오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교회는 무엇이라고 기도를 했을까?

    베드로를 구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음은 분명하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우리처럼 기도하고도 믿지 않았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이런 박해를 이기고 교회가 말씀에 더욱 충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달라는 기도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됨, 이런 어려움을 이기고 예수님의 당부하신 것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을까? 기도의 핵심이 베드로의 구명에 있지 않았음은 확실하다. (더 생각할 문제)

9. 사울은 교회를 핍박하다가 바울이 되어 버렸다.
반면에 헤롯은 교회를 핍박하다가 어떻게 되어버렸는가?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났을까?

    충이 먹어 죽었다; 사울은 하나님에 대한 열심 때문에 교회를 박해했지만 헤롯은 하나님과 아무런 관련없이 자기의 정치적 의도 때문에 교회를 박해했기 때문이다.

10.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교도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람의 뜻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셨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사람이 주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일을 이루어 가셨음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함을 기록한 것이란 뜻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도행전이라기보다는 성령행전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정도로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신 것을 볼 수 있다. 본문에서도 그런 예를 찾아보자.

    베드로의 구출 사건; 베드로나 어느 누구도 베드로를 구하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내셨다.

11. 베드로가 자신이 구출된 경위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 내용을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전하라고 했다. 여기의 야고보는 아무래도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왜냐하면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는 활동내용이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반면에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총회의 의장을 맡을 정도로 탁월한 지도자이었기 때문이다. 한 때는 예수님을 비난도 했지만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변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초대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으니 그에게 이 사실을 알리라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이렇게 위급한 때에 모두가 기도하는 자리에 왜 없었을까?

    자신도 위험하여 피신했을 것이다; 베드로도 급히 피해야 할 상황이니까 지도자들은 피해야 했을 것

12. 우리나라 사람들이 쌀 수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가격이 싼 쌀이 대량으로 들어오게 되면 우리나라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된다. 그러면 식량을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하게 되고 그러면 한 때 석유를 무기화했던 것처럼 경우에 따라 식량이 무기화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좁게 보면 농민보호 차원이지만 넓게 보면 민족의 생존권이 걸려 있는 문제인 셈이다. 식량이 무기화할 수도 있음을 누가 누구에게 보여 주었는가?

    헤롯이 두로와 시돈 사람들에게
    세 사람의 야고보;
    1) 요한의 형제 야고보; 세배대의 아들로 베드로 요한과 더불어 세 명의 수제자 중 한 사람이었다. 급하고(눅9:53,54) 이기적인 성격으로 (막10:37) 우뢰의 아들(보아너게)란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2)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마10:3, 행1:13); 이름만 있고 활동은 거의 없음
    3) 예수의 동생 야고보(15:13, 21:18, 갈1:19); 예루살렘 총회의 의장으로 활동함.


    무교절; 죽음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하는 유월절 마지막 날 무교병을 먹는 것을 시작으로 일주일 동안 누룩을 넣지 않은 빵(무교병)을 먹으면서 출애굽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니산월(종교력 제 1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지키는 절기, 오순절, 장막절과 더불어 3대 절기 중 하나. (출12:15-20)

    효유(曉喩, deliver a public address to the people); 우리말의 의미는 '알아 듣게 타이르다'지만 원어상 의미는 군중과 연설하다의 합성어, 즉 군중들 앞에서 열변을 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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