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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잘한 일은?
2.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잘못은 무엇인가?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3), 하나님께 거짓말함(4), 주의 영을 시험함(9);
종합하면 행위 그 자체도 문제이지만 대상과 때를 잘못 택했다. 지금은 성령의 역사가 크게 일어나고 있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놀라운 역사를 행하고 계시는 그 때에
직접 하나님을 상대로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비슷한 예로 아간을 들 수 있다.
여리고를 점령하는 일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는 가나안 땅을 최초로 차지하는,
하나님께서 앞장서셔서 싸우는 전투였다. 그런 때의 사소한 잘못은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직접 상대해서 도둑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새신자가 교회를 찾아 왔을 때는 참으로 위험한 때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의 마음이 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다.
이 때 하나님의 역사를 그르치게 하는 행위는 바로 죽음에 해당하는 일이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바다에 던지움이 나으리라 (막9:42)' 예수님께서 공연히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다.
교회에서 아무리 싸우고 싶어도 새신자나 어린 신자가 보이거든 그만 두라.
3.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이렇게 비극적인 모습으로 삶을 마감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4장 끝 부분에 나오는 여러 사람들과 바나바와 관련지어 설명해 보자.
다른 사람들이 자기 소유를 팔아서 바치니까 자기들도 체면상 안 할 수는 없고 돈은 아깝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것이 아니라 남의 시선을 의식한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된 것.
우리는 홀로 하나님 앞에 선 單獨者의 삶을 살아야 한다.
사람을 의식한 것 때문에 행하는 행위는 하나 하나 바뀌어 가야 한다.
헌금, 기도, 전도...... 왜 하고 있는 지를 다시 점검하자. 정말로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가?
교회의 여러 가지 제도도 이런 방향으로 점검되어야 한다.
나의 행위가 하나님 이외의 어느 누구에 의해서 평가, 점검되는 것은 하나님께 쓴 나의 연애편지를
남이 훔쳐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왜 헌금봉투에 이름과 액수가 기록되어져야 하고
어느 예배에 얼마나 출석하고 있으며 몇 시간동안 기도했음이 보고 되어야 하는가?
4. 아나니아 부부가 비록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는 땅값의 절반(?)이라도 번 것은 사실이지 않느냐?
하나님은 땅 값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심령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땅 값은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그것은 하나님의 소득이 아니다. 하나님의 장부에는 땅 값이라는 항목이 없다.
초대교회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가나안 전투의 아간, 대흥교회의 ○○○,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교회 안에서는 죽어도 싸우지 말자. 편을 가르지도 말자. 친구를 미워하지도 말자. 죽을 각오라면 몰라도......
5. 예수 믿는다는 것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수는 있어도 도덕적인 면에서 비난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아니 육신이 약한 우리가 완벽할 수는 없으니 조금은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우리를 따라 예수를 믿지 않는다 해도 최소한 칭찬은 받으면서 살아야 한다. 어느 구절처럼?
6. 초대 교회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 처음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인원은 120명이었다(행1:15).
성령이 충만하여 행한 첫 설교에 3,000명이 더하더니(행2:41) 공회에 잡힐 때는 믿는 무리가 약 5,000이나 되었다
(행4:4). 그 다음에는 얼마가 되었으며 무슨 뜻인가?
7. 베드로의 위대한 변신이다. 거짓말 하던사람이 즉사하는 것이나 수 많은 이적이 나타나고
그림자라도 덮이기를 바라는 정도라면 이미 인간의 경지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베드로를 위인화하지 않았다.
베드로를 베일에 쌓인 신비한 인물로 만들지 않았음을 설명해 보자.
8. 26절은 아무래도 앞 뒤가 맞지 않는다.
번역상의 문제일 뿐 율법의 일 점, 일 획도 떨어지지 않고 다 이루리라는 말씀(마5:18)의 위배는 아니니까
문맥에 어울리도록 조금만 고쳐보자.
'성전 맡은 자가 관속들과 같이 가서 저희를 잡아 왔으나 강제로 못함은 백성들이 돌로 칠까 두려워함이러라.' →
9. 공회원들과 대제사장이 예수님과 사도들이 전하는 복음에 대하여 거부감 내지 혐오감이
아주 심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는 표현을 세 가지 찾아보자.
이 이름, 너희 교, 이 사람(28); 예수니, 복음이니 하는 말은 입에 담기도 싫다는 뜻이다.
그래서 간접적인 표현만 사용하고 있다.
반면에 사도들의 답변에는 '예수'라는 이름과 복음의 핵심이 거침없이 나오는 것과 아주 대조적이다.
10. 우리 속담에 따르면 변소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은 많이 다르다고 한다.
대제사장도 마찬가지인가 보다. 예전에는 뭐라고 그랬지?
마27:25; 그 피를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돌릴지어다. 아마 그 때 한 말은 농담이었나 보다.
그러나 어쩌랴 알고 보니 장난이 아닌 걸.
그 이후 이스라엘 자손들이 당한 고난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장난칠 일이 아니다.
11. 목사와 교인들이 싸우면 누구 편을 들 것인가?
어느 한 편을 들라고 강조하는 것은 여기 나온 사두개인들 보다 더 나쁜 사람이다. 정답은 무엇인가?
같은 목사, 혹은 장로나 집사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12. 복음을 정말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복음의 핵심을 '누가, 무엇을, 왜'에 맞추어 베드로 식으로 정리해 보자.
누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께서(신론)
무엇을; 너희가 죽인 예수를 살리셔서 메시야인 것을 확정하셨다.
왜; 너희로 회개케 하고 죄 사함을 받게 하려고
성경의 핵심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의 방법으로 제시하셨다' 는 말로 압축할 수 있다. 신론, 인론, 기독론이 배워야 할 순서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것을 설명하지 않는 설교는 엄밀히 말하면 복음이 아니다.
13. 사두개인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놔두자니 온 예루살렘이 저들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만 같고 그랬다가는 예수를 죽인 자가 누구냐고 나오면 목숨이 위태로울 판인데(28)...... 그래서 나름대로 온갖 궁리를 다 했지만 허사로 끝난 셈이다.
이런 그들의 모습을 잘 나타낸 우리말 속담은?
14. 가말리엘은 비록 적이지만 칭찬할 만하다.
덕분에 비록 일시적일 망정 평온함 속에 교회는 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
예수를 반대한 유대인 중에 여태까지 이치에 맞는 말을 한 유일한 관원이었다.
나중에 그의 제자 가운데 사울이라는 사람이 초대 교회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가말리엘은 우리 편이다.
경기 중에 자살 골을 넣은 상대방 선수처럼 말이다.
다른 사두개인들이 가말리엘의 말에 동의하면서 왜 사도들에게 채찍질을 하는가?
15. 별로 아프지 않은 매였을까? 매 맞고 기뻐하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
혹은 그런 예를 들어 보라. 자신의 경우라면 더욱 좋고.
이 채찍질이 결코 농담이 아니다. 단 한 번의 채찍에 살이 찢어지기도 했단다.
매를 든 사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매를 맞게된 것이 누구 때문인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즉 사랑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사랑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일이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위하여 당하는 고난이라면, 수고라면 기꺼이 참을 수 있는 예는 참으로 많다.
그것이 자신의 가족일 수도 있고, 애인일 수도 있고 하나님이면 더욱 좋고.
하나님 때문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히려 기뻐할 수 있으면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자기 육체에 채운다(골1:24)는 바울의 기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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