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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나니아와 삽비라 문제는 개인적인 것이었다면 헬라파 유대인들의 원망은 제도적인 것이다.
아무리 은혜가 넘치는 교회이었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이런 제도적인 문제점은 생겨나게 마련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이었을 지 생각해 보자. 또 어떻게 해결하는가?
원인; 의도적이진 않았겠지만 교회 안에 차별이 있었을 것이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각국에 흩어져 있다가 돌아온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언어나 문화적 배경이 달라서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융합이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하다고 해도 이렇게 은혜가 넘치는 교회에 헬라파 과부가 있고 히브리파 과부가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교회 안에서는 어떠한 차별이나 구별도 없어야 한다.
해결방법; 이런 일을 감당할 집사 일곱을 세움; 교회는 목회자가 말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
심방, 결혼, 돌잔치, 개업, 입택, 장례, ...... 목사님이 이런 일에 하루 해를 다 보낸다면 말씀에 대한 기갈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더 많은 시간을 말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목사님 초대하는 복은 초신자들에게 양보하고 가정에서 가장이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 은혜로운 말씀이 선포되는 것과 매일 구제하는 것은 별도의 일인가?
말씀만 잘 선포되면 나머지는 저절로 다 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감격스러운 은혜의 말씀이 매일 선포되어도 또 필요한 것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모이면 조직적으로 일하지 않을 수 없다.
은혜의 말씀을 계속 누리려면 스스로 봉사하려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사도들이 이런 사소한 일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도록
3. 2절의 공궤는 재정출납이라고 번역이 가능하다고 '珠'가 되어 있다.
재정관계는 인간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인지 모른다.
옛날에는 무력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했을 지 모르지만 이제는 재정을 장악하면 거의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마음대로 큰 소리 치지 못하는 이유가 일본의 돈 때문이 아닌가?
박대통령은 힘으로 쿠데타를 성공시켰지만 전대통령은 재정을 장악하면서 모든 정보를 틀어 잡고 무혈쿠데타를 성공시킨 셈이다.
우리 교단의 총회장부터 (전총회장 말이다) 돈 문제로 시끄러운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충격적인 감격이다. 사도들의 어떤 발언이 그렇게 감격적인가?
4.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도 일의 경중이 있다. 무엇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않다는 말씀이 일의 경중을 따지는 말씀이 아니다.
맡은 임무가 다르다는 것일 뿐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 없다.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마10:42)'
하나님의 이름으로, 또는 교회를 위하여 행한 작은 봉사는 목사님의 위대한 설교보다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주일학교 아이 하나를 붙들고 간절하게 가르치고 기도하는 일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다만 사도 자신들에게는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 공궤 보다 더 중요한 일이었다.
5. 집사를 처음 세울 때의 조건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이었다.
성령의 충만과 지혜가 충만한 것은 별도인가?
이 때는 성령 충만이 곧 지혜 충만이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런 특별한 은사를 베풀지 않는 이상 신앙이 좋다는 것이 일도 잘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뜨거움과 열심히 있다고 무조건 일을 맡기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6. 사도들은 기도하는 것과 말씀전하는 일에 전무하리라고 하였다.
요즈음 목사님들은 심방에 거의 모든 시간을 다 보내는 것 같다. 이 심방은 여기에 해당될까 안될까?
교인들을 돌아본다는 심방의 의미를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그러나 요즘의 심방은 말씀전하는 일이라기보다는 그저 교회에 붙들어두려는 수단으로 전락한 느낌도 든다.
말씀에 의한 감동으로 교회에 붙들려 있어야 하는 데 다른 열심에 의존하는 것 같다.
말씀 연구와 가르치는 일에 더 열심이어야 하는데
7. 유독 니골라에 대해서 설명이 길게 붙어 있을까? 이 사람 이름이 어디에 나오더라?
8. 초대 교회의 성장이 눈에 보인다. 처음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기도하던 인원은 120명이었다(행1:15).
성령이 충만하여 행한 첫 설교에 3,000명이 더하더니(행2:41) 공회에 잡힐 때는 믿는 무리가 약 5,000이나 되었다(행4:4)가 너무 많아서 계산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무리(행5:14)를 이루었다. 이제는 어떻게 되었는가?
더 많아지고(6:1) → 더 심히 많아지고 심지어 제사장의 무리까지 복종하였더라(6:7);
당시에 제사장의 수는 약 8,000명 가량이었다고 한다.
고정된 수입이 없는 제사장이 많았던 관계로 제사장의 사회적 신분 격차가 극심했다고 한다.
보직이 없는 제사장이나 생활이 어려운 제사장들이 부패한 유대교에 환멸을 느끼고 개종하기도 했을 것이다.
9. 스데반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단어를 전부 찾아보고 그것을 하나의 단어로 통합시키면?
성령, 지혜(3), 믿음, 성령(5), 은혜, 권능(8), 지혜, 성령(10)
= 성령, 지혜, 믿음, 은혜, 권능 (5가지) → 성령; 나머지는 성령 충만의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10. 스데반을 위협하는 무리를 두 무리로 분류한다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11.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의 등장이다. 7장에는 스데반의 명설교가 이어지고 결국은 순교하고 만다.
농담같은 질문이니까 농담같이 대답해 주기 바란다. 스데반이 순교하게 (혹은 죽게)된 원인은 무엇인가?
원래 집사의 직분은 구제와 재정출납이었는데 주제넘게 사도들이 하던 일 즉 기사와 표적을 행하고 호랑이 굴에 뛰어 들어가 변론까지 하면서 말씀을 가르쳤으며 열심히 전도함;
말씀을 가르치는 일은 신학교육을 받은 목사님들만의 일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목사님들은 스데반의 죽음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할 지도 모른다. 그런 분이 한 사람도 없기를 바라면서 하는 이야기다.
12. 사람이 악해지려면 이렇게도 되는구나.
듣지 않으려고 작심을 하면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수긍하지 않는 법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무리들은 정말 악하다.
스데반의 어떤 점을 부정(혹은 거부)하고 있는가?
기사와 표적(8), 논리 정연한 가르침(10), 천사와 같은 모습(15)에도 굴복하지 않고 거짓 증인을 세웠으니......
13. 다음은 스데반의 죄목이다.
모세와 및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했다.
이 성전과 율법을 거스려 말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 성전을 헐고 규례를 고치겠다고 말했다.
매 맞고 공회를 나오면서 제자들이 기뻐했던 것처럼 스데반도 자신을 모함하고 고소하는 말을 들으면서 남다른 기쁨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얼굴이 천사 같았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죄목에 대하여 기뻐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힌트; 이게 누구의 죄목과 닮았는가?)
예수를 대적하는 자들이 예수님을 비난하고 고소했던 내용이 거의 이런 것이었다(마5:17, 마26:61, 막14:58 요2:19-22). 존경하는 분과 같은 죄목으로 죽는다는 것도 기쁨이 될 수 있을까?
베드로가 죽을 때 십자가에 바로 달릴 수 없으니 거꾸로 달리게 해달라고 했다는 그 느낌을 상상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가 누리는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기쁨이 바로 이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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