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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메섹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 중의 하나일 것이다.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지금은 무엇이라고 불릴까?
(참고로 프랑스를 한자어로 불란서라고 불렀고 그리스도교를 한자어로 기독교라고 말한다.
다메섹도 한자어는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발음한 것이다)
2. 사울은 위협과 살기가 등등한 모습으로 스스로 박해에 앞장을 선다.
초대교회 교인들이 사울의 이름만 들어도 두려워 떨었던 악독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게 악한 사람은 아니다.
그가 이렇게 악한 짓에 앞장섰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나님에 대한 순수한 열심 때문에 그런 것이다.
방향만 살짝 틀어 주었을 때 하나님을 위해서 뜨겁게 일할 사람이다.
다만 그의 행동에서 그릇된 열심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덮어놓고 열심만 내지 않도록 유의하자. 열심 + 하나님의 뜻을 분간할 수 있는 지혜
3. 빛이 비치는데 왜 엎어지지? 햇빛이 아주 강하면 엎어지는가?
햇빛이 아무리 강렬해도 사람을 엎어지게 하지는 않는다.
이 빛은 흩어지는 빛이 아니라 사울에게만 둘러 비취었다.
일반적인 빛이 아니라 빛으로 오신 하나님 예수란 뜻이다. 그래서 예수님(하나님)을 빛이라고 하였던가?
시104:2; 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딤전6:16;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요일1:5; 하나님은 빛이시라
4. 소리만 듣고 아무 것도 보지 못했다는 말과 다음의 행 22:9과 비교해서 다시 정리해 보라.
'빛은 보면서 나더러 말하는 이의 소리는 듣지 못하였더라'
5.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 있으면 직접 하시면 될텐데 사울을 이런 방식으로 부르시는 것과,
사울에게 직접 이런 이런 일을 하라고 시키셔도 될 텐데 사울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아나니아에게 그렇게하라고 시키시는 것이나 눈이 안보이게 된 것도 굳이 안수하고 기도하게 해서
보이게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천지를 창조하실 때 사용한 방법이 더 쉬울 텐데....
사실은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사람을 통하지 않고는 일을 하시지 않으려 하심 ↔ 천지를 창조하신 방법과 많이 다른 이유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이유가 사람과 교제를 원하셨고 그에게 일을 맡기셨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동역자로 삼아서 일하시기를 원하는 것이다.
6. 다메섹에서 사울이 왜 사흘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있었을까?
너무 놀라서; 지금까지 믿어왔던 것이 하루 아침에 다 무너지는 것은 너무나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사상체계를 완전히 뒤집어 엎는 결단의 시간들이었을 것.
기도했을 것이지만(11) 중요한 것은 이 사흘 동안에 고민하며 몸부림을 치면서
사울이 변했다는 것에 촛점을 두어야 한다.
7. 단단한 바위는 한 방에 깨어지지 않는다. 사울의 회심도 그렇게 간단한 한 방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 동원하신 수단을 모두 찾아보자.
1) 빛으로 거꾸러 뜨림
2) 음성으로 예수 자신이 핍박받고 있음을 꾸중함
3) 환상으로 시력을 회복할 것임을 보여줌
4) 자신이 최대의 적으로 여겼던 예수의 제자 아나니아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도록 아나니아의 기도로 회복함
5) 성령으로 충만케 함
6) 그렇게 핍박한 자기를 형제라 부르며 따뜻하게 맞아 줌
8. 하나님께서 무어라 하시면 그저 '예' 할 일이지 아나니아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은가?
9. 아나니아가 올바른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었다면 굉장히 기분이 나빴을 지도 모른다. 왜?
교회를 핍박하는 저렇게 나쁜 놈을 보고 '하나님의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택한 하나님의 그릇'이라고 하다니?
그렇게 중요한 일을 감당할 사람이 하필이면 저런 놈입니까?
10. 예수 믿고 복받읍시다. 이 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도수단이었을 것이다.
열심히 전도해서 천국의 상을 받읍시다. 이 말도 교회에서 전도를 가르칠 때 많이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사울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주시면서 동시에 하나님은 어떤 상급을 약속하셨는가?
내 이름을 위하여 받아야 할 해;
복음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지를 보여주심,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힘을 냅시다. 이런 주장, 이런 가르침이 듣고 싶다.
5:41; 그 이름을 위하여 해를 받는 것을 기뻐하였음, 우리가 누릴 참된 평안과 기쁨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11. 다메섹에 있던 유대인들은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전쟁 중에 자신들을 구해 줄 원군이 왔는데 '이제 살았다' 하고 불러놓고 보니 적군이다.
그러면 어떻게 되지? '죽었지 머' 사울이 어떻게 따로 교육을 받지 않고도 바로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명하며, 굴복시킬 수 있었을까? 다음 설명 중에서 골라 보자.
1) 안수받고 성령이 충만해 지면 그런 능력이 생긴다.
2) 사울은 준비된 그릇이다. 유대인들과 논쟁해서 이길만한 실력이 본래 있었다.
다만 예수가 그들이 기다리던 메시야인지 아닌지만 확인하면 언제든지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실력이 있었다.
3) 교회를 그렇게 박해할 정도로 권력이 있었는데 이 권력의 힘으로 밀어 부쳐 버렸다.
12.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하여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13. 우리가 쓰는 비디오와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비디오는 어떻게 다른가?
14.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이 본문에 아주 다양하게 나온다.
다음 표현들 중에 그 의미가 가장 다른 것 하나와 약간 다른 것 하나를 골라내고 이유를 말해 보자.
'주의 제자(1), 그 도를 좇는 사람(2), 주의 성도(13),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14), 제자들(19),
그의 제자(25), 그의 제자(26), 형제들(30), 성도들(32), 여제자(36)'
그의 제자(26); '그의'는 소유격이 아니라 주격이다. 즉 그가 제자가 된 것
그의 제자(25); 다메섹으로 갈 때 따라왔던 부하들은 아마 자동으로 예수의 제자가 되었을 것이다.
이들을 가리키는 말일 것. 물론 거기서 사울에게 전도를 받고 복음을 받아들인 '사울을 통하여 전도된
예수의 제자' 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사울의 제자라는 말이다.
15. 사울이 다메섹에서 도망하여 예루살렘으로 왔다.
대제사장이나 유대인들은 이미 소식을 듣고 바울을 잡을려고 혈안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사울이 지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자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이 때 제자들도 소문은 들었을 지도 모르지만 쉽게 사울을 만날려고 하지 않았다.
제자들이 왜 쉽게 만날려고 하지 않을까?
16. 5.16혁명 때 차지철이라는 육군대위가 있었다.
혁명의 주체세력도 아니었지만 혁명이 일어나자 당돌하게 박정희 장군을 찾아가서 혁명을 지지하고
육사생도의 지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하고는 육사생도의 지지를 얻어냈다.
당돌한 이런 행위로 비록 무식하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았을 때는
국무총리보다 더 큰 권력을 휘둘렀다. 결국은 10.26 시해 사건 때 '이 버러지 같은 놈'이라는 욕을 들으며
박대통령과 함께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성경을 보다가 느닷없이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차지철만큼 당돌해 보이는 인물이 바로 사울이다.
한 사람은 부귀 영화를 추구하며 누리다가 불명예스런 죽음을 당했고,
한 사람은 예수의 손에 붙잡혀 온갖 어려움을 다 당하면서도 행복을 만끽하다가 순교의 제물이 되었다.
17. ( 바나바 )라는 사람을 주목해 두자.
4장에서 밭을 팔아 전 재산을 교회에 헌납했고 설교와 위로하는 능력이 뛰어나 권위자(勸慰子)라고 불리던 그가
여기서는 사울을 모두가 두려워 기피하고 있을 때 제자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나중에도 사울의 후견인 노릇을 톡톡히 하게 된다.
18. 사울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많은 해를 받게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가 받은 최초의 해는 무엇일까?
신분추락;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은 의기양양한 태도로 갔다가 밤중에 광주리를 타고 도망 가야 하는 신세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 됨) 그 이후 사울을 죽일려고 작당한 사람들은 한 둘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기회마다 죽을 고비를 넘기며 복음을 전함
19. 스데반을 위시한 많은 순교자들의 고통이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대교회에 닥친 박해는 정말 싱겁게 끝나 버렸다. 어떤 점이 가장 싱거운가?
또 그 박해가 교회에는 어떤 유익이 있었는가?
주동자며 가장 열성적이었던 사울이 거꾸로 가장 열성적인 제자로 바뀌었음
질적, 양적으로 성장함; 예루살렘 교회가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로 바뀌고(복음의 확장),
평안하고 든든한 가운데서 숫적으로 증가함
20. 핍박받는 사울을 왜 다소로 보냈을까?
사울의 고향이었기 때문(11), (아마 사울로 인하여 또 다른 박해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았을 지도)
21. 베드로가 이적을 행하며 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모습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셨을 때 행하신 모습과 흡사하다. 병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는 점이. 다른 점이 있다면?
결과가 다르다. 베드로는 교회의 확장이라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처형당하고 말았다.
교회를 세우고 확장시키는 일은 제자들의 몫이었다. 예수님의 목표는 십자가였기 때문이다.
22. 복음을 위하여 열정과 능력을 지닌 베드로의 모습이 참으로 감격적이다.
유대인이라면 극히 꺼리던 일마저 복음을 위하여 거리낌 없이 해내고 있다.
베드로가 만약 유대인들의 규례를 따른다면 하지 않았을 일들을 2가지 찾아보자.
시체를 가까이 하는 일, 피장의 집에 머무른 것
23. 예수님을 만나면 사울이 바울이 됩니다.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이런 표현 속에는 악독한 사람이 선량한 사람으로 변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울의 경우도 그런 경우일까? 예수를 만나기 이전과 이후에 사울이 변한 것은 무엇이며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변한 것;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
변하지 않은 것; 하나님에 대한 열심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게으른 사람이 빈둥거리기만 하다가 어느 날 꿈에 예수님을 만나면 바울처럼 위대한 일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자.
비록 방향은 틀렸지만 하나님에 대하여 열심이 특별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가난한 신기루 장사 무디를 들어서 놀라운 부흥사로 만드신 하나님? 아니다. 고쳐 생각해야 한다.
비록 가난한 신기루 장사일 망정 복음에 뜨거운 열정을 가졌던 무디를 하나님께서 쓰셨다고.
24. 베드로가 다비다를 일으키는 장면은 예수님께서 막5:41에서 행한 기적과 흡사하다.
아마 예수님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달리다굼(아람어; 소녀야 일어나라)이라고 하셨는데 베드로는 무어라고(다비다야 일어나라를 아람어로 했다면) 그랬을까?
참고로 '달리다 굼'은 원어로는 2 어절이다.
25. 신약교회의 중추적 인물인 바울과 베드로가 대비되어 있는 듯하다.
베드로는 예수의 수제자로서 병을 고치는 능력과 죽은 자를 살리기까지 하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다.
반면에 사울(바울)은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다가 회심하고 열렬히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거하고 있지만
열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고 도리어 쫓겨 다니거나 사람들이 꺼려하는 모습이 적혀 있다.
그러한 이 두 사람이 교회사에서 본다면 사울(바울)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여겨진다.
누가 더 뛰어난 능력을 가졌느냐는 문제라기보다는 전공을 무엇으로 택했느냐에 달렸다고 말하고 싶다.
베드로는 유대인 선교를, 바울은 이방인 선교를 전공한 탓이다.
위대한 바울의 사역에 우리는 감사하고 감격하고 도전을 받아야한다.
그가 없이는 우리에게까지 이 복음이 전해지지 않았을 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이 감사와 감격은 예수님께 돌려야 한다. 이유를 두 가지로 설명해 보자.
1) 대학을 보낸 것(회심시킴)과, 2) 전공을 선택해 준 것(15, 이방인에게로 보냄)은 예수님이 하신 것이다.
바울은 공부를 열심히 한 좋은 학생이고.
피장(皮匠); 짐승의 가죽을 다루는 사람, 짐승의 주검을 취급해야 하므로 유대인들이 극히 꺼리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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