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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해야한다(2);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본문에서 답을 찾는다면 거룩이다. 곧 구별된 삶을 살아야한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속에, 인간의 욕심에 이끌리지 않는 그것이 바로 거룩한 삶이다. 결국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과 동일한 의미를 지닌다. 2. 하나님이야 창조주시요, 만물의 주인이시니 거룩한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까지 꼭 거룩해야하나? 자기가 거룩하다고 우리까지 거룩하라고?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자신과 거의 대등한 수준에서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같은 수준이 되어야한다. 다른 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자기 기준에 맞추라고 기분이 나쁘기 전에 우리를 어떤 존재로 대우하고 있느냐는 것에 먼저 감사할 일이다. '나같은 죄인 살리사...' 바로 이 감격이 나와야 정상이다. 넌 적어도 왕의 아들이야. 그러니까 그렇게 살면 안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는 몇 번 나올까? 8 + (7)= 15번이나 반복된다. 3. 어떻게 하는 것이 거룩한 것인가? 말을 적게 하고 점잖게 걸으며 엄숙한 표정을 짓고 검은 색 옷을 입으면 되나?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는 것, 즉 부모를 경외(공경)하고, 안식일을 지키며, 우상을 섬기지 말라. 이것이 거룩의 기본이다. 뒤이어 나오는 수 많은 규정이 거룩의 구체적인 예이다(5-37). 4. 거룩을 이야기하는 중에 갑자기 제사 이야기가 왜 튀어나오는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열납)과 하나님의 규정을 지키는 것이 곧 거룩이다. 얼마나 많은 제물을 드리느냐는 문제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제사 자체를 중요시하면서도 정작 받으시는 분의 뜻이나 기분을 헤아리지 않았기에 '제발 제사를 드리지 마라, 성전의 문을 닫으라'고 사정을 하시는 것이다. (사 1:13; 말 1:8, 10, 13-14) 5. 교실 청소하다보면 쓸만한 필기구들이 꽤 많이 나온다. 고장났다고 버린 샤프 연필도 몇 개 모아서 일부를 갈아 끼우면 쓸만한 것이 많다. 20년이 넘는 교직생활을 하면서 볼펜이나 샤프펜을 산 기억이 거의 없다. 이렇게 버리는 아이들을 성경말씀대로라면(9-10) 탓할 수도 없겠네?
아이들의 행위는 검소하지 못한 일이고 추수 때 일부를 남기거나 버려두는 것은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는 행위이므로 전혀 다른 것이다. 알뜰하게 거두어서 갖다 주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양식뿐만 아니라 일감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와주되 자존심도 살리는 방법이 아닐까?
6.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할 많은 규정 중에서 나 자신과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을 하나만 고른다면? 거룩하게 살면 된다; 하나님을 잊지 않으면 된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잊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일일이 말씀하시지 않은 것까지, 시대가 다르고 상황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 수 있다. 8. 9-10절에는 가난한 자를 생각하라고 하시더니 15-16절에서는 가난한 자의 편을 들지 말라고 한다. 왜 말이 다를까?
9-10; 약자를 도우라; 사랑의 원리가 작용한다. 9. 날마다 선생님께 인사를 하면서도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거나 심지어 욕을 하기도 한다. 요즈음 아이들에게는 선생님 이름이 자기 집 강아지 이름처럼 취급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문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소경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라(14); 남의 약점을 이용해서 하지 않아야할 일을 해서는 안된다. 본인들이 몰라도 여호와께서 아시기 때문이다. 10. 신, 불신간에 남의 약점을 악용하는 행위는 비열한 짓이다. 본문에는 어떤 예가 있는가?
품군의 삯을 아침까지(이튿날로) 미루는 것, 귀머거리를 저주하는 것, 소경 앞에 장애물을 두는 것; 11. 사람은 모이면 좋은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남을 헐뜯고 비방하는 것이 타락한 인간의 표시인가보다. 이런 일에 대해서 본문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돌아다니며 사람을 논단하지 말며 네 이웃을 대적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게 하지 말라(16); 말로 사람을 죽을 지경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사람을 무너뜨리는 일을 하지 말고 세우는 일을 하자. 무비판적인 인간이 되라는 것은 아니다. 사람을 세우기 위한 비판은 있어야한다(17). 12. 예수님께서도 이웃에 대한 이 모든 규정들을 하나로 요약하셨다. 어떻게?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19; 막 12:31). 13. 밑에는 감자가 열리고 위에는 토마토가 열리는 식물을 뭐라고 하지? 사람들은 새로운 혼합종을 만들어 보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하나님은 순수하게 그대로 보존하라는 것이다. 당나귀와 말을 교배시켜서 노새를 만들어 새로운 종을 탄생시켰지만 완전하지 못하다. 같은 밭에 두 종류의 식물을 뿌리는 것이야 어떨까 싶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적인 순수함을 보존하는 것에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은 무엇이라고 하는가?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14. 종이 놓여나는 두 가지 방식을 찾아보고 설명해보세요.
속량; 몸값을 지불하고 종의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이다. 15. 20절의 사람은 구체적으로 누구일까? 주인; 이스라엘의 종은 다른 문화권의 노예나 종과는 신분상 많이 다르다. 16. 비록 종이지만 정혼한 여인과 간음을 행하였음에도 왜 죽이지 말라고 하는가? 여종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정혼했다는 것은 결혼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 여인도 죽어야한다(신 22장). 그러나 종의 신분을 고려해서 형벌을 감하는 것이다. 남자에게도 죽을 죄가 아닌 것은 그래도 자신의 소유라는 것을 어느 정도 감안하기 때문이다. 속량이나 해방되고 정혼한 여자이었다면 당연히 죽어야한다. 17. 나무를 심어도 바로 첫 해부터 과일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 4년 만에 겨우 열매가 달렸는데 먹어보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드려야한다? 불만이 없을까?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는 것은 복된 일이다. 하나님께 먼저 드리면 풍성하게 주시겠다는 말이다. 여리고 성을 칠 때 모든 보물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신 것과 마찬가지다. 그 이후에는 모든 전리품을 다 나눠 가졌다. 그게 아까워서 감추는 것은 스스로 아간이 되는 셈이다. 더구나 처음의 것은 양도 적은 것이다. 그 작은 것이 아까운 사람은 하나님의 큰 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18. 23절부터 31절까지 들어있는 수많은 규정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보라.
( )하지 말고 ( )라! 19. 일반적으로 법률은 공의를 실천하는 것인가? 자비를 베푸는 것인가? 하나님의 율법은 어느 쪽인가?
법률은 공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 와서야 부자에게 신체형을 선고하는 것으로 겨우 약자를 배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법이 결코 약자를 도와주지 못한다.
법을 제정하는 사람이나 집행하는 사람이 대체로 기득권층이기 때문이다. 특히 정의롭지 못한 사회에서는 법이 신뢰성을 잃어버리면 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군복무와 관련하여, 신의 아들, 장군의 아들, 사람의 아들, 어둠의 자식들이 있다는 것은 비극이다. 20. 머리가 세다(희다)는 것만으로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나? 기본적으로 그렇다. 우리 사회가 나이가 많다는 것이 존경의 대상이 되지 못하는 사회로 변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틀은 유지되어야 한다. '나이 많은 것도 자랑인가?'라는 식의 사고방식은 인간의 기본적인 질서를 허무는 것이다. 아무리 능력 위주의 사회라 해도 나이 많은 사람을 다른 방식으로라도 존중해 주어야한다. 나이도 들지 않았는데 센 머리는? 염색시켜 드린다. 책선 (責善); 친구사이에 서로 옳은 일을 하도록 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