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2(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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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음 인용문에서 틀린 곳이 있으면 고치시오.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에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낮게 여기고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 2:1-4) 2. 우리가 흔히 하는 권면이나 사랑, 위로, 교제, 긍휼, 자비를 베푸는 경우에 잘못이 있다면 어떤 잘못이 있을 수 있는가? 부자가 거지를 깔보고 동정하듯이 겸손하지 못하고 자신을 더 높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는 것: 그리스도인들이 권면할 때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것은 겸손이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없이 권면하는 것은 잘못이다. 3. 모든 사람을 세 종류로 표현하고 있다(10). '온 세상 사람들'이라는 표현과 다를까? 하늘에 있는 자들, 땅에 있는 자들, 땅 아래 있는 자들: 현재, 과거, 미래의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반면에 '온 세상 사람들'은 현재 살아 있는 사람만 가리킨다. 4.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음 표현들을 이용하여 설명해보자.
'종의 형체', '사람의 모양', '십자가에 죽으심' 5. 우리가 높아지려면 겸손해지지 않으면 안된다(막10:43-44). 예수님처럼 높아지려면 예수님처럼 낮아져야 한다. 옳은 말인 듯 싶은 데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비판적으로 지적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높아지기 위하여 자신을 낮춘 게 아니다. 6. 힘이 약한 사람이 힘 센 사람에게 '내가 힘이 약하니까 싸우지 말자'라는 것은 겸손이 아니다. 가난한 사람이 허름한 옷을 입으면 초라해 보인다. 부자가 허름한 옷을 입으면 검소해 보인다. 겸손하려면,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려면 무슨 전제조건이 있어야 하는가?
실제로 내가 남보다 나아야 한다. 약한 자가 강자 앞에서는 결코 겸손할 수 없다. 겸손한 자가 되기 위해서라도 실력을 쌓아야 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먼저 강한 자가 되라.
겸손은 그 후의 일이다. 강한 자가 자신보다 못한 자에게 자신을 낮출 수 있는 것은 나보다 더 강한 하나님이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는 결코 겸손할 수 없다. 7. 총회에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위원에 선출되었는데 '나보다는 XX가 더 낫다' 면서 한사코 임무를 거절하는 것은 겸손이다? 아니다? 왜? 아니다.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경우는 내가 무언가를 베풀어 줄 때 쓰는 말이다. 즉 남보다 더 큰 일이나 어떤 중요한 일을 맡고 그 일을 시작하면서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신이 남보다 못하다고 여기고 있는데 이런 결정이 주어진다면 하나님의 뜻이 나와는 다른가 보다라고 생각하고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일이 필요하다. 8. 겸손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예수께서 모범을 보이셨기 때문이다(2점). 그래야 나중에 높아지기 때문이다(1점). 9. 겸손하라고 하는 현실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교회가 하나되는 것: 빌립보 교회의 온 성도들이 한 마음 한 뜻이 되라는 것이다. 10. 가정의 일이나 직장에는 충실하지 않지만 교회 일이라면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바울은 이런 성도에게 무엇이라고 말할까? 자기 일도 돌아 보라(4): 남을 위해서 헌신하려는 사람은 자기 일도 돌아보아야 한다. 교회 일에 헌신적인 사람도 자신의 일을 돌아보아야 한다. 복음을 위한 열정이 지나쳐서 일찍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도 적지 않다. 열심있는 신앙이긴 해도 지혜롭지 못한 신앙이 아닐까? <:12-18>: 11. 구원이란 우리가 예수를 믿을 때 순간적으로 주어지는 것인데 이미 구원을 얻었음이 틀림없는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구원을 이루라는 말은 이상하게 들린다. 의도가 명확하도록 다르게 표현해보자. (구원을 얻으라는 말이 아니고) 얻은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성화되어 가야 하고 교회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돌아보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이루어가야 한다. 12.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른다(롬 8:15)던 바울이 '복종'과 '두려움'과 '떨림'을 말하는 것은 모순 아닌가? 자녀가 부모를 대할 때 이런 양면이 다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친근한 아버지이면서 동시에 공경의 대상도 되시는 분이시다. 그럴만큼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하라는 말이다. 13. 선생님이 있으나 없으나, 누가 보든지 안 보든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13)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면 굳이 우리가 신경쓰고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선교, 구제, 교육도 하나님께서 다 하실 일인데 보잘 것 없는 인간이 나설 것이 무엇이냐? 이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본문의 어느 구절을 무시하고 있는 셈인가?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시게 하시는 하나님(13):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이후에 인간을 제쳐두고 단독으로 하시는 일은 없다. 인간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인간과 동역하시기를 원하셔서 인간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神人協同). 우리 스스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일을 찾아서 소원을 두고 그 일을 이루시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 어떻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인지 찾아서 행하는 것은 우리의 소관사항이다.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그리스도인의 자유의지는 이렇게 조화를 이룬다. 15. '성실한 사람이 잘 사는 사회' 이 표어는 20여 년 전에 대구의 어느 육교에 붙어 있는 것이었는데 우리 사회는 성실한 사람이 잘 못사는 사회로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직 이 표어가 붙어있는지 모르겠지만 떼어낼 필요도 없을 것 같다. 1) 이런 시대를 본문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2) 그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하는가?
1)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