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6 장

1. 오벧에돔의 집에 3달 있었는데 복을 주셨다면 아비나답의 집에는 왜 아무 말이 없지? 그 집에 얼마동안 있었을까?

1) 사무엘이 아직 어렸을 때부터 다윗이 왕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때까지 적어도 70년?
2) 삼상7:1, 20년(사무엘이 등장하기까지) 다윗이 쫓겨 다닌지 약 20년, 그 사이가 약 10년? 사울이 죽고 다윗이 나라를 안정시킨 때까지 약 20년?
3) 다윗이 왕이 된 것은 30세이니까 이 때는 적어도40은 넘었을 것, 사무엘과 다윗의 나이 차는? 사울과 다윗의 차이는 아버지와 아들(요나단) 정도, 사무엘과 사울의 차이도 그 정도 되지 않을까?
4) 삼상7:1, 20년(사무엘이 등장하기까지), 사울왕의 재위기간 40년(행13:21), 다윗의 반쪽 왕 7년 6개월,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어느정도 안정이 될 때까지 추가로 몇 년 더

2. 궤를 모셔오는 것이 정말 즐거웠을까? 아니면 즐거운 척하는 것일까? 힘을 다하여 춤을 추다니?(14)

사람의 근본된 목적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는 소요리 문답의 대답처럼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즐거워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생각만 해도 즐거운 삶이어야 한다. 하나님과 연애하듯

3. 여호와의 궤를 운반하는 데 첫 시도에서 실패한 이유가 있다. 두 번 째와 다른 점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무엇인가?

메지 않고 수레로 옮긴 것 - 이건 다윗의 잘못이다. (2절에 메어 오려했는데 누가 수레에 실었나? 아마 다윗의 의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법궤의 이동에 따른 일반적인 표현일 것)
손으로 잡은 것(웃사의 죽음과 관련된 것)

4. 실패했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궤라고 예를 갖춘 점은? 그렇게 예의를 갖추면 되지 않을까?

새 수레에 실은 것,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와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양금과 제금 -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방식이 아니면 이 모든 것이 헛 일(선한 동기, 좋은 목적, 헌신적인 열심이라도 하나님의 방식이어야 한다)

5. 싸우러 가는 것도 아닌데 무슨 군사를 3만이나 동원을 하는가? 그것도 전국에서 엄선한(뺀) 용사들로?

1) 원래 블레셋에 빼았겼다가 돌아온 것이어서 블레셋과 가까운 곳에 궤가 있었다. 지명의 위치를 정확히 몰라도 블레셋의 영향권이어서 어쩌면 크게 한판 붙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2) 각 지파별로 사람을 엄선하여 이런 일을 치름으로 민족적인 단합이나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교육적 차원일 수도 있다.

6. 웃사의 죽음에 대하여 생각해보자.
회개할 기회나 생각해볼 여지도 없이 이렇게 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너무하시는 것 아닌가?

원래 하나님의 거룩함에 손상이 되는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는 즉각적인 것이었다. 어쩌면 범죄한 우리 인생과 하나님의 관계가 바로 그런 것이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덕분에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7. 다윗이 분하여? 忿의 대상이 누구일까?

지금까지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보아서, 9절의 두려워하였다는 말을 봐서도 하나님은 아니다. 자신에 대하여

8. 웃사와 오벧에돔을 비교해 보자.

1) 언제 하나님의 궤를 취급하게 되었는가?(참고; 삼상 7장에 보면 아비나답의 아들은 엘르아살이라고 나타난다. 웃사는 엘르아살의 아들일 것이다. 6:3의 아들은 복수형이며 손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웃사: 아마 태어나자마자 (사무엘이 어렸을 때 빼았겼다가 사무엘이 죽고 다윗이 즉위하기까지 있었으니 대충 잡아도 70년, 그렇다면 웃사가 태어날 때부터 집에 있던 것)
오벧에돔: 하나님의 진노로 웃사가 죽고난 뒤

2) 어떤 자세로 취급했을까?
웃사: 아비나답은 궤가 자기 집에 왔을 때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알아두어야 하고 자식들에게 가르쳐야 했다. 즉 궤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더 알게 되어야 옳다.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자기 집에 오래동안 있었던 궤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었는 지도 모른다.(하나님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는 상태?) 삼상7:1(거룩히 구별하여 여호와의 궤를 지키게 하였다. 들여다 보았다가 많은 사람이 죽기도 했으니) 그저 뒷방 늙은이 취급했을 지도 모른다. 겉으로는 섬기지만 속으로는 '빨리 안죽나?'
오벧에돔: 두려웠을 것이다. 대상13:14(모든 권속과 함께 있었다)
거룩히 구별했다는 것; 오벧에돔의 권속처럼 모두가 함께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은 네가 맡으라'는 식으로 떠 넘겨버림, 하나님을 섬김에 있어서 역할분담이 있을 수 없다. '하나님 섬기는 일은 내가 할 테니 너는 공부만 해라' 소용이 없는 짓이다.

3) 하나님의 궤를 취급한 결과는?
웃사: 아비나답의 집에는 그렇게 오래 있었는 데도 복을 받았다는 말이 없다. 대신에 운반을 잘못하여 죽고 말았다. 다윗의 책임도 크다.
오벧에돔: 이 집에는 겨우 석달 있었는 데 복을 받았다. 대상 26:1-4에 보면 오벧에돔은 하나님의 궤를 매도록 임무를 받은 (가드림몬 사람)고핫의 자손이다. 아마 실수의 원인을 깨닫고 자신이 나섰을 수도 있다. 웃사가 죽었다는 것을 알고는 궤를 자기 집에 들이려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오벧에돔에게도 억지로 진 십자가이었을 것이다. 매를 든 아버지일수록 그 다음에 더 잘 해주는 것을 아는가? 매를 댄 것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부자지간이라면)?

9. 9, 10절의 다윗의 행위는 분명히 실수다.
하나님의 진노의 원인을 찾아보지 않고 두려워하고 포기해버린 것은 경솔한 짓이다.
하나님께서 그것이 경솔한 짓임을 알게 하고 싶다. 어떻게?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심으로

10. 겨우 여섯 걸음을 갔는 데 무슨 제사를 드리나?

돌 잔치하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을까? 옛날에 아이들이 워낙 잘 죽으니까 출생신고도 않고 지내다가 돌을 지나면 이제 안 죽겠구나 하고 출생신고도 하고 잔치도 했단다. 지난 번 일로 가슴 졸이며 보다가 하나님의 진노가 다 풀렸음을 확인한 기쁨이 아닐까?

11.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보통 찡그리거나 인상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자. 다윗이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은 어떤가?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려함, 고민이 많음(우리) ↔ 힘을 다하여 춤을 추고, 즐거이 부르고, 나팔을 불고(다윗)

12. 미갈이 보기에 다윗이 왕으로서의 체신머리 없는 행위는 무엇인가?

(백성들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 ↔ 하나님 앞에서 인 것을 모름

13. 왕이 어떻게 모든 백성이 다 보고 있는 데 뛰놀며 춤추는 것 행위가 가능한가?

왕이기 이전에 하나님 앞의 자신을 바로 보았기 때문이다.
(3 대가 함께 사는 집에서 2 대는 아버지인 동시에 아들이기도하다. 자신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사는 아버지와 같다.)

14. 웃사와 미갈의 공통점은?

교회안에 있으면서 하나님을 몰라서 불행해지는 사람들(웃사; 하나님의 궤를 평생동안 곁에 두고도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는 삶, 미갈; 하나님 앞에서의 기쁨보다 권력있고 위엄있는 다윗의 모습만 좋아하는 삶)

15. 블레셋 사람들이 법궤를 운반할 때는 수레에 싫어서 저절로 가도록 해도 별일 없었는 데 다윗의 경우에는 왜 안되는가?

하나님을 모르는 백성이 무슨 짓을 어떻게 하든 (물론 하나님을 모독하다가 많이 죽었지만 나름대로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방법을 몰라서) 별 관계가 없으나 다윗의 경우는 내 자식이므로 내 법에 따라야 한다.

16. 남편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을 부인이 무가치한 것으로 여길 때 부부사이는 어떻게 되는가?
본문에서 답을 찾으시오.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다. 가치관이 다르면 사랑도 식을 수밖에 없다.(불신 결혼이 가능한 것은 신앙 혹은 하나님을 그만큼 중요한 것으로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참고; 대상13:14(모든 권속과 함께 있었다), 대하25:24, 대상26:15 (문직이, 레위인)

주악(奏樂) : 기뻐서 연주함
수금; 6줄 악기로 노래할 때 반주를 담당
비파; 일종의 하프
양금; 일종의 탬버린
제금; 일종의 심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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