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홍순관 |
등록일 | 2003-07-19 04:05:2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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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아보고 알 수만 있다면... 구원파에 계시는 분이 이런 곳에 왜 왔다가 가는지 묘한 느낌이 드는군요. 제가 아는 어떤 구원파 신도는 교회를 이단시 하고 교인들을 마귀처럼 대하면서 상종도 않더군요. 교회다니는 부모형제를 사람 취급도 않던데...
구원파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자칭 진리를 따르노라고 하는 사람이나 종파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는데 한번 알아 보기라도 해야하나요? 불가능한 일입니다. 자신이 속한 종교의 진면목을 제대로 아는 데에만 평생이 걸리는 것 같은데 다 비교해서 알고난 후에 선택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영생을 좌우하는 모험을 하고 있는 셈이지요. 결국은 자신이 따르고 믿는 것에 대한 냉철한 비판의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원파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런 글을 남기셨다는 것은 나름대로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군요.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다만, 글을 쓰거나 읽으실 때 정확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얻기가 그만큼 더 어렵습니다. 조금은 염려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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