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 어떻게 자식을 죽이겠습니까?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 저는 일부러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저도 지금 교회를 나가기 시작한 시점에서 정말 의문이 목에 달아 있어요.
교회에서 제발 성경공부좀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 사이트를 보고 참 기뻤습니다.
그러나 신자와 불신자 사이에는 정말 깊은 골이 있네요.
우선...
하나님이 창조자이고 우리가 피조물이면
피조물이 그리 악하게 된 것에는 하나님 책임도 있지 않나요?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니 말입니다.
악마쯤이야 한손에 물리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선악과 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자발적으로 순종'하기 원해서
일부러 악의 뿌리를 뽑지 않으셨다면, 그래서 결국 악으로 물든 사람은
지옥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다면 너무 가혹한 것 아니에요?
피조물을 만들어놓고, ' 너 나 순종안하면 죽는다' 이런 행위가
어떻게 선하고 지고하신 하나님이신지 이해가 안 가요.
그러실려면 차라리 자유의지를 없애고 영원히 순종하게 하셔서
한 사람도 지옥 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낫겠죠.
토기제작자가 토기를 깨뜨리는 것은 자기 맘이겠지요.
하나님이 인간을 죽이고 살리고 하는 것 저도 불평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만들었다는 그 이유로 순종을 강요하고, 이를 어길 시엔 영원한 지옥불에 던진다니, 너무 심하지 않아요?
그리고 또, 살인하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악한 일을 해서
지옥불에 던져지는 게 아니라는 거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만 죄가 씻기는 것인데,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 사람이 예수를 믿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옥불에 떨어진다는 것을, 어떻게 쉽게 받아들일 수가 있나요.
이것이 과연 선량한 하나님인가요.
성경을 읽는다해도, 이 기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하나님에 대해 거부감만 가질 것 같네요.
전 기독교신자들이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여긴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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