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짐승이었더라면! 내일 모레 잔칫날 잡힐지라도 차라리 돼지였더라면 이런 고민은 없을 텐데...
TV 동물의 세계, 신비한 자연의 세계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놀라운 세계가 있을까 싶지만 오직 생존을 위한 본능의 세계일 뿐이라도 생존에서 벗어나면 전혀 지혜롭지 않단다.
오직 인간만이 의식주에 생존본능이 충족되더라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지. 아무 걱정도 고민도 없는 행복한 인간이 되겠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도 있지만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 위해서도 몸부림은 필요한 거란다. 유일하고도 확실한 해결책은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원하고 계시는가를 아는 것인데...
좀 더 인내하고 좋은 날이 올 것을 믿고 기도하렴. 이런 날이 이르기 전에 성경을 잘 배웠어야하는 건데...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 지나온 날 보다는 지내야할 날이 훨씬 더 많이 남았는 걸. 그렇게 아픈 세월이 계속되지는 않을 거다. 조금만 더 견디어 보렴. 정 안되거던 푼수나 찾아보던지...
안녕,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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