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이름평신도
등록일2009-04-18 02:42:59 PM
평신도가 설교 할 수 있어요?  
목사님 지난 주일 설교 들으며 생각난는데요 설교하시는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이 계신데 일반 집사가 설교해도 되는지 궁금했어요.
     
홍순관 [04-25 10:03]  
감사합니다. 진작에 그렇게 말씀하셨더라면 전혀 걱정없이 말씀을 드렸을 것 같습니다. 굳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만, 조금만 말씀드리지요.
사울 시절에는 사울(왕)의 역할과 사무엘(제사장)의 역할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구분된 것이지요. 오늘날에는 교회의 덕을 위해서 직분이 구별되어 있습니다. 설교를 누가 할 것이냐에 관한 문제는 당회 소관이지요. 목사인 저도 당회의 허락(결정)에 따라 설교를 하는 겁니다. 집사가 설교해서 온 교회가 은혜를 누린다면 당회가 잘 살펴서 허락을 할 것이고, 문제가 있다면 당회에서 허락하지 않을 테지요.
굳이 설명이 필요한 질문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사족을 다는 것은 이것도 성도간의 교제가 아닌가 싶어서 그럽니다. 주님의 평강을 빕니다!!!


평신도 [04-23 18:40]  
사울왕이 사무엘 선지자가 오기 전에 기다리지 못하고 대신하여 제사를 드린 사건을 예로, 하나님을 섬기는 방식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이 가르치신 방식을 먼저 헤아려야 한다는 요지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왕과 선지자의 역할문제가 나오는데, 결론적으로 사울이 사무엘의 할 일을 월권했다는 문제로 받아 드려집니다. 그래서 교회를 섬기는 여러 방식이 있는데, 일반 평신도가 목사님의 위치에서 설교를 해도 괜챦은지 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을 대신해서 어쩌다 일반 교사가 차례에 따라 설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어느 교사가 말씀전하는 달란트가 있어서 담당교역자가 주로 설교를 하되 어느 개인이 가끔씩 설교할 수 있는지 입니다. 이러면 교회질서나 다른 교사들과의 관계가 염려스러운 것은 사실이고,,,, 이런 문제가 안 생기고 모든 사람이 이해 한다면 가능할것하고요,,,, 이런 질문을 드리는 것은 지금 당장 그런 문제가 있어서 드리는 질문은 아닙니다. 목사님 설교에서 말씀하시는 본래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은혜 받고 감사했습니다.


홍순관 [04-22 08:33]  
대답하기가 난감하네요.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알아야 대답하기가 좋거든요.
가령, 시내버스 기사에게 '이 차 어디로 가요?' 이러면 기사는 대답하기가 좀 어려워요. 종착지점만 얘기하면 되는지 아니면 경유지를 전부 말해야 하는지 ... 그럴 때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면서 묻는 것이 답을 얻기 쉽지요.
이런 저런 경우를 다 따져서 예, 아니오를 말해야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를 자세하게 물어 주시겠어요?
그렇더라도 일반적인 답변을 조금은 하겠습니다. 주일학교에서는 집사님들이 아이들에게 설교를 많이 하지요? 구역예배에서도 자율적으로 설교하시는 집사님들이 많을 겁니다. 개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설교가 아닌가요? 아닐 수도 있지만 맞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저런 경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설교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고 물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겁니다. 해야될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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