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나님의 자녀?) 전도사님,
천안에는 잘 올라 가셨는지요? 먼 길 다니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어제밤 설교말씀 잘 들었고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영화 한편을 보는 것과 같이, 말씀속에 나타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적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을 때 마다 항상 저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만 그래도 이 못난것 주님이 버리지 아니 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다는 한가지 사실 만으로도 그저 감사와 감격 할 뿐입니다.
전도사님, 질문인데요...
오래전에 궁금했었고 거기에 관계된 성경구절들과 나름대로 참고서를 보며 정리된 생각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좀 애매하기만 합니다.
그것은 어제 설교말씀에 언급된 그리스도인의 신분에 관한 문제입니다.
저를 두고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저는 고 2때 말씀(성경공부)을 통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증거되는 말씀으로 저 자신의 죄악됨과 그 결과..., 그러한 나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깨닫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였습니다.
그 후로 죄 씻음의 확신과 거듭남, 하나님의 자녀됨의 사실에 무엇보다 감사하며 기뻐하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도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사랑을 의심 한번 하지 않았고요... 이 모든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며 감사할 뿐입니다.
전도사님,
하나님의 자녀 또는 구원 받은 백성, 거듭난 자 다 같은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혹시 서로 비교되는 다른 의미가 있는지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어느 날 복음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영접(믿음)하였을때 비로소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받았다고 하잖아요.
여기서 궁금한 것은 이 사람이 복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하기 이전의 신분은 무엇이였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 때도 이미 지금과 똑같은 하나님의 자녀였었는지요? 아니면... , 구원의 여부하고는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같은 의미일것 같은데, 하나님의 택한 백성은 모두가 중생의 과정을 꼭 거치나요? 이상입니다.
저는 난해한 질문으로 여겨지는데
전도사님... 천천히 답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도사님, 추가로 부탁 한가지 더 할게요.
차후에 '예정론'을 작은글 항목에 간단히 올려 주셨으면 하네요.
책에는 왜 그렇게 어렵게 써 놨는지, 이해도 잘 안 되고 해서요.
전도사님은 쉽게 설명하실 수 있을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그럼, 주안에서 평안하시고요, 주일 날 뵐께요.
이필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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