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답답해서요 교회의 문제중의 하나가 교회를 보는 담임교역자와 부교역자 그리고 교인들의 가치관의 차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의 차이가 있을수 있겠지만 그 차이가 줄어 들수록 그 교회는 좋은 교회라고 생각듭니다.
예를 들어 말하는데만 익숙해져 있고, 교인들의 생각을 듣는 귀는 무디어진 목사님.반대로 목사님의 말씀은 잘 듣는데 자기의 의견이나 생각을 말할 줄 모르는 벙어리 교인,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시키는데로 어정쩡한 부교역자의 상태이죠.
목사님편에서는 어떤 경우든지 말없이 지시하는데로 잘 순종(?)하는 교인을 좋아하겠고, 교인은 성도들의 생각과 의견을 잘 살피어 들어주는 목사님을 좋아하지요.
그래서 교회의 문제는 귀머거리에 입만 발달한 목사님, 그리고 말 할줄 모르는 벙어리에 무조건 맹종하는 교인들의 상태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말씀은 전하는데 본문이 전해주는 중심 메세지는 사라지고 너무나 이기적이고 인본주의적 설교, 성령충만은 강조하는데 뭐가 옳은지 그른지 잘 알지못하는 영적 분별력, 말씀중심/변화/개혁.....은 외치는데 움직임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외형에만 신경쓰는 외식주의.
그러한 목사의 설교를 듣는 교인들의 상태, 알만하죠.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모습은 목사님은 말하는 만큼 성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에 노력하는 목사님, 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만큼 자신과 교회의 문제의식을 갖고 조용히 기도하며 그 은혜에 따라 살고 그 은혜를 나누는데 발달한 교인은 참 아름다운 교회라 생각합니다.
저도 답답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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