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 목사의 성경공부 누리집 게시판

이름한경석
등록일2004-01-18 02:32:57 PM
믿음은 자라가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믿음은 자라가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 1절,2절)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하시다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




번제란 것은 짐승을 불태워 그 연기가 하나님께 올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기 위해 갈 때 불과 칼을 가지고 갔다고 되어 있는 것을 볼 때, 번제란 것은 우선 짐승을 잡아 칼로 각을 뜨고 불사른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40 세 때 결혼 후 사라로 말미암아 겨우 100 세가 되어서야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지금은 이스마엘도 집에서 쫓아버렸고 이삭만 남아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한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번제로 하나님께 바치라고 합니다.



이 말씀을 듣고 고민했다는 상황은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아브라함과 사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까 ? 사라가 가만 있었겠습니까 ? 아니면, 아브라함이 그 말씀을 사라에게 숨기고 이삭만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등산"간다고만 말했겠습니까 ? 아브라함의 믿음이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릴만큼 자라 있었다는 것은 그동안에 하나님의 손길이 계속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잡아 불태워 하나님께 드릴 일을 혼자서만 고민하면서 모리아 산으로 올라갔겠습니까 ? 불과 칼을 들고서 ! 이때 땔나무는 이삭에게 짊어지웠다고 되어 있으므로 이삭의 나이가 제법 들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외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보다도 자기 자식을 더 사랑한 사람입니다.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때가 68 세 때라고 보면,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다루심 아래 살아왔고 , 하나님을 믿는 믿음도 조금씩 자라왔던 것입니다.




믿음은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분량이라는 것이 있는 것입니다(롬12:3). 이제 아브라함은 자기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상태까지 믿음이 자라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사실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외아들((성경은 이상하게도 이삭을 외아들(창22:2,22:12, 22:16, 히11:17)로 부르고 있습니다. ))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라고 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욥의 고난도 같은 시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22장 3절~5절)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4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5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난 것을 보면 지난 밤에 잠을 못 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밤새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릴 일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을 것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모리아 산으로 두 사환과 이삭을 데리고 출발했습니다. 제 삼일에 모리아 산이 멀리 보이는 곳까지 가서는 아브라함은 사환들과 나귀는 머물러 두고 아들 이삭과만 가서 경배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창세기 22장 6절~
[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


아브라함은 번제 나무는 이삭에게 지우고 불과 칼은 자기가 가지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삭이 산으로 올라가면서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번제할 어린양은 어디 있습니까 ? 라고 물은 것을 보면, 아브라함이 출발하기 전후해서 아들 이삭에게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러 모리아 땅에 있는 한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을 했을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아들 이삭이 번제 나무를 짊어지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불하고 나무는 있는데 번제할 어린양은 왜 데려가지 않습니까 ? 아버지 아브라함은 이때 답하기를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친히 준비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삭을 잡아 번제를 드리겠다고는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특기인 거짓말 ? 어쨌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 번제할 어린양을 친히 준비하시리라는 말을 함으로서 그 곤란한 질문을 피했습니다.





(창세기 22장 9절~11절]

[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



곤란한 질문에는 용케 대답했지만,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에 이르러서는 더 이상 속임수가 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이삭을 잡아 결박하여 번제 나무 위에 올려놓고 칼로 이삭을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이삭은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가 이때껏 자기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삭은 아버지가 자기를 꽁꽁 묶을 때 조금도 반항하지 않았을까요 ? 아니면 힘이 모자라서 그냥 묶이운 것일까요 ?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지시 대로 순종하고 있는 장면이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 때에는 아버지가 자식을 죽이려고 하는 어이 없는 그런 상황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믿음의 행동이지만, 세상이 볼 때는 살인 행위인 것입니다. 그것도 자기가 사랑하는 외아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칼을 들고 이삭을 잡으려고 하는 순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2절~13절)

[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



사자(使者)는 구약에 나타나신 예수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아브라함이 정말로 자기 외아들 이삭보다는 하나님을 더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씀하십니다. 자기 외아들을 하나님께 번제로 바칠 사람이 이 세상에 아브라함 외에 누가 있겠습니까 ? 아브라함은 자기 외아들을 아낌없이 하나님께 번제로 내어 놓아 하나님을 감동시켰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이 일을 시작으로 하여 하나님께서 자신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놓아 피 흘려 죽게하실 것을 미리 우리에게 보이시고 계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외아들을 아낌없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위하여 번제로 내어 놓은 것과, 하나님께서 자신의 외아들을 우리 경건치 못한 자들을 위해서 번제로 내어놓은 것을 비교할 때, 어느 것이 훨씬 뛰어납니까 ?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희생할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 나쁜 놈"들을 위해서는 조금도 우리 자신을 희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기 외아들을 아끼지 아니 하시고 십자가에 내어놓으신 것은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나쁜 놈"들을 위해서 내어놓으셨다는 것이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 사랑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로마서 5장 6절~8절)

[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치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이 살펴보니까 뿔이 수풀에 걸린 수양이 있으므로 아들 이삭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 곧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한 밀이 그대로 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준비하신 하나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를 위해서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희생이 되셨습니다.




(창세기 22장 14절~16절)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1)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1)여호와께서 준비하심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


아브라함이 모리아 땅에 있는 그 산을 이름하여 여호와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게서 친히 준비하셨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창세기 22장 17절~19절)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 사환에게로 돌아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더라]




아브라함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외아들을 하나님께 드렸으므로,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큰 복을 주어 아브라함의 약속의 후손(씨)들을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다의 모래 같게 하실 것이며, 아브라함의 씨가 대적을 이길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또 아브라함의 씨인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아울러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으로부터 약속의 말씀을 들은 후 사환들과 함께 브엘세바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요구하신 것과 같은 것을 내어 놓으라고 요구하시는 것을 맞닥뜨리게 될 날이 오고야 말 것입니다.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것이 그 무엇이든 그것을 하나님께 바쳐야 할 때 말입니다. 그때에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께 아낌없이 바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 충만을 받도록 하십시오. 하나님보다도 더 사랑하는 것을 가지고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것을 찾으실 것입니다.




(창세기 22장 20절~24절)

[나홀의 후예

20 이 일 후에 혹이 아브라함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밀가가 그대의 동생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 그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동생은 부스와 아람의 아비 그므엘과
22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4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자녀들과 손자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
나홀의 처 밀가의 아들들---1.우스 2. 부스 3. 그므엘 4. 게셋 5. 하소 6. 빌다스 7. 이들랍 8. 브두엘


8.브두엘---ㄱ.라반 ㄴ.리브가 (리브가는 이삭의 처가 됩니다 . )

(나)
나홀의 첩 르우마의 아들들---a. 데바 b. 가함 c. 마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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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란에 '이유도 없이 왜?' 추가  홍순관2004-01-26  870  
  믿음은 자라가는 것입니다  한경석2004-01-18  888  
  질문좀  먹칠이2004-01-07  1108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이삼열2004-01-07  1066  
          감사합니다 (__)  먹칠이2004-01-08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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